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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 상식 · 고장 대처
타이어 펑크 났을 때 대처법, 고속도로 2차 사고 예방부터
펑크가 나면 급브레이크 대신 천천히 속도를 줄여 갓길이나 휴게소로 빠지세요. 고속도로라면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를 연 뒤 가드레일 밖으로 피하고, 한국도로공사(1588-2504)에 무료 긴급견인을 요청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펑크 증상, 이렇게 알아챕니다
- 핸들이 한쪽으로 계속 당겨집니다.
- '퍽' 소리 뒤에 덜덜거리는 진동과 소음이 커집니다.
- 계기판에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말굽 모양 안에 느낌표)이 켜집니다.
- 내려서 보면 한 바퀴만 눈에 띄게 주저앉아 있습니다.
펑크 직후 할 일
- 핸들을 두 손으로 꽉 잡고 가속 페달에서 발을 천천히 뗍니다. 급브레이크와 급핸들은 차를 흔들리게 합니다.
- 비상등을 켜고 브레이크를 부드럽게 나눠 밟습니다.
- 휴게소, 졸음쉼터처럼 넓고 평평한 곳이 가까우면 낮은 속도로 그곳까지 갑니다. 아니면 갓길 가장 바깥쪽에 세웁니다.
- 멈춘 뒤 변속기를 P에 두고 주차 브레이크를 겁니다.

고속도로에서는 '비트밖스' 순서로
한국도로공사가 안내하는 2차 사고 예방 순서는 비상등 켜기, 트렁크 열기, 가드레일 밖으로 대피, 스마트폰으로 신고입니다. 열린 트렁크는 뒤차에 멈춘 차가 있다는 신호가 됩니다.
도로교통법 제66조는 고속도로나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차가 멈추면 고장자동차 표지(안전삼각대)를 설치하고 차를 옮기는 등 필요한 조치를 하라고 정합니다. 시행규칙 제40조는 밤에는 삼각대와 함께 사방 500m에서 보이는 적색 섬광신호, 전기제등 또는 불꽃신호를 설치하라고 정합니다.
법에는 미터 수 대신 '뒤에서 오는 운전자가 확인할 수 있는 위치'라고 되어 있고, 흔히 안내하는 거리는 낮 100m, 밤 200m 뒤입니다. 삼각대를 들고 걸을 때는 가드레일 쪽에 붙어 다가오는 차를 마주 보며 걷고, 차가 많고 빠르면 설치보다 대피를 먼저 하세요.
고속도로에서는 차 안이나 차 앞뒤에 머무르지 마세요. 사람은 가드레일 밖에서 기다리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무료 긴급견인과 보험 긴급출동
고속도로 본선이나 갓길에 멈췄다면 한국도로공사 콜센터 1588-2504로 전화하세요. 승용차, 16인 이하 승합차, 1.4톤 이하 화물차를 휴게소, 영업소, 졸음쉼터 같은 가까운 안전지대까지 무료로 옮겨 줍니다.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으로 위치를 보내도 됩니다. 민자고속도로는 운영사 콜센터에 따로 문의하세요.
안전지대에 도착한 뒤에는 자동차보험 긴급출동을 부르세요. 스페어타이어 교체와 견인이 특약에 들어 있는 경우가 많고, 횟수와 무료 거리는 내 보험증권에 적혀 있습니다.

리페어킷(TMK)으로 응급 수리하기
리페어킷은 봉합제(실런트)와 전동 공기주입기가 한 세트인 도구로, 못처럼 작은 물체가 바닥면에 박힌 펑크에만 씁니다. 옆면이 찢어졌거나 구멍이 4mm보다 크면 견인을 부르세요. 아래는 현대 그랜저 설명서 기준입니다.
- 박힌 못은 빼지 말고 그대로 둡니다.
- 봉합제 용기를 흔들어 공기주입기에 연결하고, 호스를 펑크 난 바퀴의 공기 주입구에 끼웁니다.
- 시동을 건 상태에서 전원선을 차 안 소켓에 꽂고 5~7분 주입합니다. 맞는 공기압은 운전석 문 기둥 라벨에 있습니다.
- 200kPa(29psi)까지 오르지 않으면 주행하지 말고 견인을 부릅니다.
- 바로 시속 20km 이상으로 7~10km(약 10분) 달려 봉합제를 고루 퍼지게 한 뒤, 다시 세워 공기압을 맞춥니다.
- 그 뒤로는 시속 80km 이하로 달려 200km 안에 타이어를 바꿉니다.
스페어타이어로 바꾸는 순서
- 평평하고 단단한 곳에 세우고 P, 주차 브레이크를 겁니다. 탑승자는 모두 내려 안전한 곳에 있게 합니다.
- 차를 들기 전에 휠 너트를 대각선 순서로 반 바퀴쯤만 풉니다.
- 차체 아래 잭 받침 자리(홈이나 표시)에 잭을 맞추고 바퀴가 살짝 뜰 만큼만 올립니다. 들린 차 밑에는 몸을 넣지 않습니다.
- 너트를 모두 풀어 타이어를 빼고, 스페어를 끼운 뒤 너트를 손으로 돌려 맞춥니다.
- 차를 내린 다음 대각선 순서로 단단히 조입니다. 현대차 설명서 기준 조임 힘은 11~13kgf·m입니다.
- 폭이 좁은 임시 스페어는 시속 80km 이하로 달리고, 되도록 빨리 원래 규격 타이어로 바꿉니다.
런플랫 타이어라면
런플랫은 옆면을 단단하게 만들어 공기가 빠져도 한동안 달릴 수 있는 타이어입니다. 콘티넨탈 안내 기준으로 펑크 뒤 시속 80km로 80km를 갈 수 있습니다. 거리와 속도는 타이어 옆면 표기와 내 차 설명서 기준을 따르세요.
런플랫 차는 스페어와 리페어킷이 없는 경우가 많고, 겉으로는 펑크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공기압 경고등이 켜지면 속도를 줄이고 가까운 정비소로 가세요.
자주 묻는 질문
고속도로에서 펑크 나면 어디에 전화하나요?
한국도로공사 콜센터 1588-2504입니다. 고속도로 본선이나 갓길에 멈춘 소형차를 가까운 휴게소나 졸음쉼터까지 무료로 견인해 줍니다. 사람이 다쳤다면 119, 112에 먼저 신고하세요.
안전삼각대는 몇 미터 뒤에 세우나요?
법에는 '뒤차 운전자가 확인할 수 있는 위치'로 되어 있고, 흔히 낮 100m, 밤 200m 뒤를 권합니다. 밤에는 삼각대와 함께 사방 500m에서 보이는 섬광신호나 불꽃신호도 설치해야 합니다.
펑크 난 채로 조금 달려도 되나요?
안전한 곳까지 짧게, 천천히 옮기는 것은 괜찮습니다. 오래 달리면 타이어 안쪽이 찢어지고 휠까지 상하니 가장 가까운 안전지대에서 멈추세요.
리페어킷으로 고친 타이어를 계속 써도 되나요?
리페어킷은 정비소까지 가기 위한 응급 처치입니다. 현대차 설명서는 수리 뒤 시속 80km 이하로 200km 안에 타이어를 교체하라고 안내합니다. 봉합제 용기는 한 번 쓰면 새로 채워 두세요.
내 차에 스페어타이어가 있는지 어떻게 아나요?
트렁크 바닥 덮개를 들어 보세요. 타이어가 있으면 스페어, 작은 공기주입기와 용기가 있으면 리페어킷입니다. 둘 다 없다면 타이어 옆면에서 런플랫 표기를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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