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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 상식 · 계절 운전
겨울용 타이어 교체 시기, 7℃ 기준과 사계절 차이
겨울용 타이어는 아침 기온이 7℃ 아래로 내려가는 날이 이어지기 시작할 때 끼우고, 봄에 7℃ 위로 꾸준히 오르면 벗깁니다. 바꿀 때는 네 바퀴 모두, 원래 타이어와 같은 규격으로 끼우세요. 벗긴 타이어는 씻고 말려 그늘에 두면 다음 겨울에 그대로 씁니다.

언제 끼우나: 7℃ 기준
한국타이어와 콘티넨탈은 모두 기온이 7℃ 아래로 떨어지면 겨울용 타이어로 바꾸라고 안내합니다. 기아 설명서도 7℃ 아래에서는 여름용 타이어 고무가 탄성을 잃어 접지력과 제동력이 떨어지고, 아주 추울 때 계속 쓰면 균열이 생겨 타이어가 영구 손상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기준은 눈이 오는 날이 아니라 기온입니다. 아침 최저기온이 7℃ 아래인 날이 늘어나면 미리 예약을 잡아 두세요. 첫눈이 온 뒤에는 장착 대기가 길어지기 쉽습니다.
사계절 타이어와 무엇이 다른가
겨울용 타이어는 낮은 온도에서도 고무가 덜 굳도록 배합하고, 홈을 깊게 파고 잔홈(사이프)을 촘촘하게 넣어 눈을 움켜쥡니다. 한국타이어 시험에서 눈길을 40km/h로 달리다 제동했을 때 겨울용은 18.49m, 사계절용은 37.84m에서 섰습니다. 거의 두 배 차이입니다.
사계절 타이어는 계절마다 바꿔 끼우는 비용과 시간을 아끼면서 보통 기후에서 쓰기 좋은 타이어입니다. 눈이 자주 오거나 언덕길이 많은 곳이라면 겨울용, 눈이 드물고 평지 위주라면 사계절로 지내는 식으로 생활 환경에 맞춰 고르세요. 겨울용과 사계절용 모두 옆면에 M+S 표시가 있습니다.

끼울 때 지킬 것
- 네 바퀴 모두 겨울용으로 끼웁니다.
- 원래 타이어와 같은 규격, 같은 하중 능력의 제품을 고릅니다.
- 공기압은 운전석 문 옆 라벨의 적정값에 맞춥니다. 미끄럼을 막겠다고 일부러 낮추지 않습니다.
- 겨울에는 공기압이 빨리 줄어드니 평소보다 자주 확인합니다.
겨울용 타이어를 두 바퀴만 끼우면 앞뒤 접지력이 달라져 조종이 불안해질 수 있습니다. 기아 설명서도 네 바퀴 모두 끼우라고 안내합니다.
바꿔 끼울 때 함께 볼 것
- 마모 상태: 지난겨울에 쓴 타이어라면 홈 깊이와 제조 연월을 먼저 봅니다. 보는 법은 '타이어 교체 시기' 글에 정리했습니다.
- 위치 교환: 벗길 때 표시해 둔 위치를 보고 앞뒤를 바꿔 끼우면 네 바퀴가 고르게 닳습니다.
- 휠 너트: 장착 후 짧게 달린 뒤 너트가 풀리지 않았는지 한 번 더 확인합니다.
- 공기압: 창고에 오래 있던 타이어는 바람이 빠져 있기 쉬우니 끼운 날 적정값으로 맞춥니다.
스노우체인과의 관계
겨울용 타이어는 겨우내 끼우고 다니는 타이어이고, 스노우체인은 눈이 많이 쌓인 길이나 빙판 언덕에서 잠깐 다는 장비입니다. 겨울용 타이어를 끼웠어도 폭설이 쌓인 고갯길에서는 체인이 필요할 수 있으니 트렁크에 하나 넣어 두면 든든합니다. 체인은 눈이 쌓인 구간에서만 쓰고, 맨 도로가 나오면 바로 풀어야 타이어와 도로가 상하지 않습니다. 겨울용 타이어를 믿고 눈길에서 속도를 내는 것도 금물입니다. 제동거리는 마른 길보다 여전히 훨씬 깁니다.
체인을 앞바퀴에 달지 뒷바퀴에 달지, 몇 km/h까지 달릴 수 있는지는 '스노우체인 다는 법' 글에 차종별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벗긴 타이어 보관법
겨울용 타이어를 여름까지 계속 끼우면 연한 고무가 따뜻하고 마른 도로에서 빨리 닳습니다. 기온이 올라가면 제때 벗겨 두는 것이 타이어를 아끼는 길입니다. 집에 둘 곳이 마땅치 않다면 타이어를 바꿔 준 매장에 보관 서비스가 있는지 물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맡길 때도 어느 위치에 있던 타이어인지 표시는 해 두세요.
- 차에서 빼기 전에 앞뒤, 좌우 어디에 있던 타이어인지 표시합니다. 다음 시즌에 위치를 바꿔 끼우면 고르게 닳습니다.
- 휠과 타이어를 물로 씻고, 녹이 슬지 않게 잘 말립니다.
- 홈 사이에 낀 돌과 먼지를 빼냅니다.
- 휠에 끼운 채라면 눕혀서, 타이어만이라면 세워서 보관합니다.
- 직사광선을 피한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두고, 연료나 오일 같은 화학제품 옆은 피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겨울용 타이어는 언제 끼우나요?
기온이 7℃ 아래로 내려가는 때가 기준입니다. 아침 최저기온이 7℃ 아래인 날이 이어지면 바꾸고, 봄에 7℃ 위로 꾸준히 오르면 다시 바꿉니다.
사계절 타이어로 겨울을 나도 되나요?
눈이 드문 지역의 평지 위주라면 사계절로 지내는 운전자도 많습니다. 다만 한국타이어 시험에서 눈길 제동거리가 겨울용의 약 두 배였으니, 눈길을 자주 달린다면 겨울용이 낫습니다.
겨울에는 타이어 공기압을 낮춰야 미끄럽지 않나요?
아닙니다. 한국타이어는 미끄럼을 막겠다고 공기압을 낮추지 말고 적정 공기압을 유지하라고 안내합니다. 추위에 공기압이 빨리 줄어드니 오히려 더 자주 확인하세요.
겨울용 타이어를 두 개만 바꿔도 되나요?
네 바퀴 모두 바꾸는 것이 원칙입니다. 두 바퀴만 바꾸면 앞뒤 접지력이 달라져 조종이 불안해질 수 있습니다.
옆면에 M+S 표시가 있으면 겨울용 타이어인가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기아 설명서는 겨울용과 사계절용 모두 M+S 표시로 구분한다고 안내합니다. 겨울용인지는 제품 이름과 설명을 함께 보세요.
겨울용 타이어를 여름에도 그냥 써도 되나요?
쓸 수는 있지만 연한 고무가 마른 도로에서 빨리 닳아 교체가 앞당겨집니다. 기온이 7℃ 위로 오르면 벗겨 보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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