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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 상식 · 교체·점검

워셔액 보충 방법과 겨울철 워셔액 고르기

워셔액 통은 보닛 안쪽, 앞유리에 물을 뿌리는 그림이 그려진 뚜껑입니다. 겨울에는 통에 적힌 어는점이 우리 동네 최저 기온보다 낮은 제품을 넣으세요. 엔진 냉각수나 부동액은 절대 넣지 않습니다.

보닛을 열고 워셔액 탱크에 워셔액을 붓는 모습
보닛을 열고 워셔액 탱크에 워셔액을 붓는 모습

워셔액 넣는 순서

  1. 시동을 끄고 운전석 아래쪽 보닛 레버를 당긴 뒤, 보닛 앞 틈 안쪽의 걸쇠를 밀며 보닛을 엽니다.
  2. 앞유리와 물줄기 그림이 있는 뚜껑을 찾습니다. 대개 파란색이나 하늘색이고 엔진룸 한쪽 구석에 있습니다.
  3. 뚜껑을 열고, 뚜껑에 막대가 달려 있으면 뽑아서 남은 양을 봅니다.
  4. 깔때기를 대고 입구 바로 아래까지 천천히 붓습니다. 깔때기가 없으면 통 입구를 기울여 조금씩 따릅니다.
  5. 흘린 워셔액은 물로 닦아 내고 뚜껑을 딸깍 소리가 나게 닫습니다.

냉각수 통 뚜껑은 엔진이 뜨거울 때 열면 뜨거운 냉각수가 뿜어져 나와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온도계 그림이나 경고 문구가 있는 뚜껑은 건드리지 마세요.

물만 넣으면 안 되는 이유

현대차 영문 설명서도 워셔액이 없을 때는 물을 써도 되지만, 추운 지역에서는 얼지 않는 워셔액을 쓰라고 안내합니다. 여름에 급할 때 잠깐 물을 넣었다면 날이 추워지기 전에 워셔액으로 바꿔 두세요.

앞유리에 뿜어지는 워셔액
앞유리에 뿜어지는 워셔액

겨울용 워셔액 고르기

통 뒷면의 '어는점' 또는 '사용 온도'를 보세요. '영하 25도'처럼 적혀 있으면 그 온도까지 얼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사는 곳의 한겨울 최저 기온보다 낮은 숫자를 고르고, 강원 산간처럼 추운 곳을 자주 다닌다면 더 낮은 제품을 고릅니다.

여름에 쓰던 묽은 워셔액이 많이 남아 있으면 겨울용을 부어도 섞이면서 어는점이 올라갑니다. 겨울 전에 최대한 써서 비운 뒤 겨울용으로 채우세요.

현대차 설명서는 겨울에 서리제거 장치로 유리를 먼저 데운 뒤 워셔액을 뿌리라고 안내합니다. 차가운 유리에 뿌리면 워셔액이 유리 위에서 얼어 앞이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워셔액이 안 나올 때 점검 순서

언 유리나 노즐에 뜨거운 물을 부으면 갑작스러운 온도 차로 유리에 금이 갈 수 있으니 미지근한 바람으로 천천히 녹이세요.

노즐을 뚫은 뒤에는 워셔를 두세 번 짧게 작동해 막혔던 찌꺼기를 밀어내고, 물줄기가 앞유리 가운데쯤에 닿는지 확인합니다. 여러 번 뚫어도 금방 다시 막힌다면 통 바닥에 물때나 이물질이 고였을 수 있으니 통을 비우고 새 워셔액으로 채워 보세요.

  1. 통에 워셔액이 있는지 봅니다. 빈 통으로 계속 작동하면 워셔 모터가 상한다고 설명서는 경고합니다.
  2. 워셔 레버를 당길 때 보닛 쪽에서 '윙' 하는 모터 소리가 나는지 들어 봅니다.
  3. 소리는 나는데 안 나온다면 보닛 위 작은 분사 구멍(노즐)을 봅니다. 가는 바늘이나 핀으로 구멍 입구만 살살 쑤셔 이물질을 빼냅니다.
  4. 겨울이라면 얼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지하 주차장처럼 따뜻한 곳에 두거나 히터를 앞유리 쪽으로 틀어 녹인 뒤 겨울용 워셔액으로 바꿉니다.
  5. 모터 소리도 안 난다면 퓨즈를 봅니다. 퓨즈함 뚜껑 안쪽 그림에서 '와셔' 또는 'WASHER' 칸을 찾아, 가운데 선이 끊어졌으면 같은 숫자(암페어)의 퓨즈로 바꿉니다.
  6. 퓨즈가 멀쩡한데도 소리가 없으면 모터 점검을 받습니다.

워셔액 쓰는 요령

트렁크에 워셔액 한 통을 넣어 두면 장거리 운전 중에 떨어져도 휴게소에서 바로 채울 수 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앞차가 튀긴 흙탕물을 맞으면 워셔액이 금방 줄어드니, 겨울 장거리 전에는 통을 가득 채우고 출발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워셔액 통에 물만 넣어도 되나요?

급할 때 잠깐은 괜찮지만 겨울에는 얼어서 호스와 모터가 상할 수 있습니다. 날이 추워지기 전에 워셔액으로 바꿔 두세요.

여름용과 겨울용 워셔액을 섞어도 되나요?

섞어도 고장은 나지 않지만 묽어진 만큼 어는점이 올라갑니다. 겨울 전에는 여름용을 최대한 써서 비운 뒤 겨울용으로 채우는 것이 좋습니다.

부동액을 넣으면 안 얼지 않나요?

엔진 냉각수나 부동액은 워셔액으로 쓰면 안 됩니다. 현대차 설명서는 차 도장이 상하고 운전 중 시야를 가려 사고가 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워셔액이 한쪽만 나와요.

나오지 않는 쪽 노즐이 막혔을 가능성이 큽니다. 가는 핀으로 구멍 입구를 살살 뚫어 주고, 겨울이라면 녹은 뒤 다시 확인하세요.

워셔액은 얼마나 자주 채우나요?

설명서는 수시로 확인하고 부족하면 보충하라고 안내합니다. 비나 눈이 잦은 계절에는 빨리 줄어드니 주유할 때마다 한 번씩 보면 충분합니다.

워셔액 통을 못 찾겠어요.

보닛을 열고 앞유리에 물줄기가 뿌려지는 그림이 새겨진 뚜껑을 찾으세요. 대부분 엔진룸 앞쪽 모서리에 있고, 그래도 헷갈리면 설명서의 엔진룸 그림에서 '와셔액' 위치를 확인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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